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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주말 계곡 낚시_ 남양주 퇴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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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여행 # 주말계곡 낚시 # 남양주 계곡 낚시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말에 취미생활로 계곡낚시를 하기로 하고 아들과 함께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기로 했어요. 

사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애들도 학교도 잘 안가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것 같아서

주말이라도 아들과 함께 여행도 하고 좋은 추억도 쌓을 겸해서 취미생활을 하기로 했답니다. 

 

사실 민물낚시나 계곡낚시는 거의 왕초짜라서 처음부터 값비싼 장비를 구매하기에는 

너무 초짜라서 무리라고 생각해서 왕초보 장대 낚시대하고 인터넷으로 기본적인 채비도구만

구매해서 무작정 계곡으로 떠나기로 했어요. ㅎㅎ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계곡이 남양주 쪽이라서 남양주 퇴계원쪽에 있는 계곡으로 향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부슬부슬 오더라구요. 

그래도 오랫만에 맘먹고 아들이랑 아침부터 나왔는데 그냥 들어갈 수는 없다고 아들이랑 다짐하면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 헤메다가 마침 큰 파라솔 우산을 펴놓고 낚시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은근슬쩍 근처로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한 다음에서 장대 낚시대를 한개씩 물에 담갔지요..ㅎㅎ

 

그런데, 30여분을 한참 담가 놓았는데 도무지 입질도 없고 옆 사람들도 중간중간 살펴보니 입질도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초짜 부자둘은 그냥 여기서 채비를 정리하고 두번째 사이트를 찾아서 장소를 떠나게 되지요.

사실 여기는 우리같은 초짜들보다는 왠지 재야 고수들의 영역인 것 같더라구요. 쩝.

 

 

점심을 먹고 나서 물살이 흐르는 조그만 계곡에 낚시대를 넣었더니 "으앗 ,,, 이게 웬일이래 ~ "

뭔가 조그만 녀석이 손끝에서 파드득 하길래 바로 낚아채니  낚시바늘에 피래미 한마리가 걸려 꿈틀거리네요. ㅎㅎ

간만에 느껴보는 작은 손맛이지만 그래도 그 순간의 황홀감은 짜릿하더군요. 

아들이 옆에서 더 흥분하면서 자기도 얼른 잡겠다고 하면서 오늘 여기서 밤까지 계속하자고 하네요..

 

 

조금 있다가 아들도 "아빠 아빠 " 하더니 역시나 비슷한 사이즈의 피래미 한마리를 낚아채더라구요. 

급 흥분한 우리 아들은 자기가 더 많이 잡을거라고 신나서 깡총깡총 뛰면서 신이 났네요. 

이렇게 한 30분 정도 만에 저는 5마리하고 우리 아들은 3마리정도 손 맛을 보았는데 비가 본격적으로 

많이 내리는 바람에 피래미들은 계곡물에 다시 방생해 주고 우리는 집으로 철수했네요..

 

계곡 낚시는 포인트 찾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수들은 자기만의 포인트를 절대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오늘부터 저도 낚시 포인트 수첩을 만들어서 첫 손맛의 기쁨을 기록해놔야 겠어요..

 

그럼 다음 계곡낚시 기행기에 찾아뵐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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