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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제주도 모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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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오늘은 지난주에 모임에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여

2박 3일로 제주도 다녀온 기행기입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기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사진과 같이 시스템에어컨이 딱~ 하고 시야에 바로 들어오네요. 

직업병인가 봅니다. ㅎㅎ

 

천정공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실내기 부분만 

이렇게 따로 마감했는데 아파트 후시공에서 많이 하는

일종의 단내림공사와 유사하네요. 

배관은 플라스틱 재질의 배관카바로 마감해서 깔끔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제주도로 떠나 보겠습니다. 

 

 

제주에 살고 있는 모임주선자 친구가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후배님에게 

부탁해서 레드향을 1박스씩 선물로 준비했다고 해서 하우스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약 7~8천 평의 연동비닐하우스에서 이렇게 레드향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 

친구말로는 레드향 농사를 천 평당 약 5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고 하는데

이참에 나도 제주도에 와서 감귤농사나 지을까 ~ 고민되네요. ㅎㅎ

 

 

일행이 공항에 늦게 도착했는데 바로 농장에 들린 터라 농장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요. 

간판사진은 없지만 역시 주선자 지인이 하는 유명한 성게미역국 전문식당이었습니다. 

갈치구이도 따로 시키고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 소주와 함께 반주 한잔,, 

캬 ~ 좋은 안주와 친구가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특히 성게미역국은 깊은 국물맛이 우려나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애월 쪽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사진명소라고 하는 곳에 잠시 들렀는데요. 

유채꽃이 한아름 피어 있는데 한겨울에 노란 유채꽃을 보니 기분이 새롭네요. 

조금 더 있으면 유채꽃밭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앉아서 

사진촬영 출입비를 천 원씩 받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공짜 ~ 

 

날씨가 맑아서 저 멀리 삼방산(?)과 한라산이 보여서 차에 내려서 잠시 포즈 취하고  찰칵  ~

한라산 정상에 눈이 쌓인 것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 별로 없다는데

이번 제주 방문은 매우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이튿날에는 제주도 온 김에 일행 중 한 사람의 제안으로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향합니다. 

저도 제주도는 출장으로 많이 와 봤지만 마라도는 처음 방문인데요. 

배를 타고 약 30분 정도 항해 후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기암절벽과 파도가 예술이네요. 

 

마라도는 차량이 없이 도보로 걸어 다니는 아주 작은 섬이더라고요. 

섬에 도착하니 관광객들과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작은 거리가 보이는데요. 

아마도 여기서 사는 주민들은 없는 거 같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제주 본섬에서 영업시간에만 건너와서 장사하는 것 같더라고요. 

 

암튼, 마라도에 왔으니 바로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예전에 이창명이 선전하던 " 짜장면 시키신 분 ~~~~ "

그 유명한 마라도 짜장면을 시키고 제주특산물 우도땅콩 막걸리도 한잔 해봅니다. 

 

최남단이라 그런지 저기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끝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냅니다. 

잠시 일상의 번뇌를 벗어던지고 눈을 감고 평화로운 이 순간을 만끽해 봅니다.  음~~ 좋구나..

약 30분 정도 섬 한 바퀴를 돌고 나니 어느새 돌아가야 할 배편이 와 있네요. 

 

저녁시간이 되어 역시 지인이 운영하는 펜션에 자리를 잡고 

마트에서 사 온 삼겹살로 바케큐 파티를 시작합니다. 

제주도지만 겨울이라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지만

장작불로 숯불을 피우니 따스한 기운이 운치가 있습니다. 

 

 

옛 직장동료들이 몇 년 만에 이렇게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니 즐거운 일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마련해 준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말로만 ~~ ㅋㅋ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우리네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네 되네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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