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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연천 재연폭포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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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 부린이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경기도 연천에 소재한 재연폭포에 가을나들이를

하러 갔다온 얘기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천은 집에서 고속도로와 국도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지역인데

국도가 시속제한 구역이 많아서 거의 30분이상 걸린것 같더라구요. 

재연폭포는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오랜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던 기암절벽의 주상절리와 약 20미터 높이의 재연폭포와 출렁다리가 유명한 곳이에요. 

현장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몇군데 있는데 저희는 제일 먼저 나오는 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닥에 데크로 길이 나 있는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를 지나면서 재연폭포까지

약 1km정도 되는 거리를 천천히 계곡과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어왔습니다. 

 

중간쯤 지점에 이르니 사진과 같이 알록달록한 국화향이 가득한 간이 정원(?)이

보였는데 여기저기서 구경나온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도 향긋한 국화향이 마스크를 뚫고 들어와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중간중간 약 3~4개의 전망대를 지나고 재연폭포에 다다르니 조그만 출렁다리와 

제법 웅장한 폭포수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안내문에 보니까 예전에는 폭포가 훨씬 하류쪽에 위치했는데 현재는 지반 침식작용(?)

으로 인해 현재의 상류위치까지 자연적으로 올라왔다고 적혀 있던데 자연의 신비로운 힘은

인위적인 인간의 조형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웅장함과 멋스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폭포 근처에는 약 10여개의 잡화를 파는 잡화상인들과 2~3개의 푸드트럭이 즐비해 있는데

푸드트럭은 대부분 음료를 파는 가게들로만 들어서 있어서 출출할때 먹는 간식도 파는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메리카노 커피가 3천원이었는데

내리는 커피가 아니고 액상커피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늦은 점심을 먹고 갈려고 와이프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가는길에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고고씽 ~

도착하니 삼거리에 열쇠부대라는 군부대가 위치해 있고 커다란 식당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은 길 건너편에 건널목을 건너서 도착했는데 규모가 엄청 나더군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빈 자리를 찾아 대기하면서 둘러보니 거의 200석 이상은 되어 보이는데

느낌은 어디 행사장이나 축제장에 가면 보이는 임시식당 같은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로 구성되어

있고 거의 셀프식으로 식당이 운영되어 직원들 대다수는 오픈식 주방에만 보이더라구요. 

메뉴가격은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각각 6천원이고 만두는 4개에 3천원 ~

약 25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짜잔 ~ 사진과 같이 주문메뉴가 나왔습니다.

먹어본 느낌은 면 두께가 중면이상은 되는 것 같고 잔치국수보다는 비빔국수가 훨~씬 

맛있는거 같았으며 면의 종류도 비빔국수면이 좀 더 쫄깃한 식감인 것 같았습니다. 

 

이 것으로 주말 연천에 재연폭포와 망향비빔국수 식사 나들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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