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가 오고 나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겨울로 접어드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현장에서 일하시는 우리 에어컨 기술자님들 몸 조심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가게에 천정형 1way 싱글 냉난방기 설치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비배관 자재상을 하는 가게였는데 주중에는 영업중이라서 설치를

할 수가 없어 할수없이 주말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오래된 벽걸이 냉난방기를 철거하고 천정형으로 교체하는

현장이었는데 천정텍스가 너무 오래되어 까다롭더군요. 

푸르스럼한 벽체부분이 기존 벽걸이 실내기가 설치되어 있던 장소입니다. 

오래된 가게라서 텍스도 부서져 있었는데 나중에 가게에서 알아서 보강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사장님이 설치하는 걸 하루종일 지켜보시면서 예전에 본인도 에어컨을 설치해 봤는데

요즘 장비들은 일하기 편하게 잘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일하기 힘든 현장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

 

각종 자재들이 쌓여있는 창고를 가로질러 냉매배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각종 전선들과 정체를 알수 없는 배관들이 많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오래된 건물들은 전선의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기존 실외기자리에 그대로 장비만 교체했는데 보기보다 높아서

사다리를 펴고 겨우 올라가서 설치했습니다. 

건물과 건물사이 좁은 틈새의 외벽이라서 장비가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사다리도 겨우 펼칠 수 있는 좁은 공간이라서 작업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차단기도 단상 30A짜리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마감되었습니다. 

설치를 마친다음에는 시운전모드로 진입하여 약 20~30분간 시운전을 실시해야 합니다. 

장비에서 시운전이 끝나면 저절로 기계가 꺼지는데 이후에 차단기를 내리고 약 5분후에

다시 차단기를 올리고 작동하면 시운전이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