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에어컨은 벽걸이나 스탠드형 보다는 천정형 에어컨으로 설치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비용으로 따지면 천정형 에어컨이 다른 제품보다는 고가이지만 설치후 공간활용도나 인테리어 측면을
생각하면 천정형으로 시공하는 게 훨씬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마전 시공한 천정형 싱글 에어컨(정확하게는 냉난방기) 시공현장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방향 천정에어컨은 최소 10평형부터 최대 40평형까지 다양한 용량이 있는데요.
여기 현장은 일반적인 25평형 싱글 냉난방기입니다.
조그마한 개인병원내 기존에 설치된 에어컨이 연식이 오래된 관계로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게 고장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현장인데요.
보시다시피 천정이 석고면으로 마감되어 있어 기존 냉매배관 및 드레인 배관 교체가 힘든 현장입니다.
장비교체는 원래 배관 교체가 기본이지만 이러한 현장 같은 경우는 에어컨 배관 교체를 위해 천정 인테리어 공사시에는
에어컨 공사비보다 천정 인테리어 공사비가 더욱 많이 발생하는 (소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존 배관은 재활용하고 장비만 교체하게 됩니다.
이 번에는 외부 배관공사인데 내부에서 실외기로 올라가는 P/T가 없어 외부벽을 타고 배관이 올라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외부 배관 카바 마감을 위해 사다리차 및 배관카바를 하면 배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소비자에게
건의했지만 비용문제로 인해 그냥 노출시켜 시공해 달라고 해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요구대로 시공해 드렸습니다.
실내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고 루트라고는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사다리를 놓고
창문으로 향해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이럴땐 참 거시기 하지만 우리나라 건물들은 왜 이렇게 사후관리나 시공업체 등의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건축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내기 교체를 끝내고 마지막 판넬을 설치하는 사진인데요.
여기 현장처럼 천정면이 석고로 인테리어 마감된 현장의 경우에는
향후 AS 해결을 위해서도 반드시 사진 좌측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점검구라는 것을 만들어 서비스기사가 방문시에 실내기 배관 조인 점검, PCB점검 및 교체 등의
서비스 작업을 위해 받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자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천정 싱글 에어컨 설치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사시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시공은 완벽하게 하는 것이 베스트라는 사실은 변합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항상 가족들 생각하면서 한번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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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